[20X20] 치명적인 soyo-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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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직작가(12명): 꼰머유망주,노사초,럼블피쉬,모네모네모네모,사이다1,소요선,웅잉,재미쓸꺼시다,해방대,daybreak,ideamaking,Lennin
예비작가(10명): 꺄루룩,네모세모가로,라봉탄,서브팝,팔오,호봉식이,C57BL6,chili22,july,5렌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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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는 듯합니다만 분명한 건 엄청 치명적인 독이고 해독제가 없다는 겁니다.
또한 최근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우리 나라 연근해-남쪽 바다에서 최근 파란 고리문어가 발견되는데,
이 조그마한 문어도 굉장히 위험하다고 하지요
바로 같은 독을 갖고 있습니다.
테트로톡신은 신경독으로 근육마비를 일으킵니다.
애매한 양을 사용할 경우 사지마비에 빠졌다가 풀리는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걸 즐겼던 우리 나라나 일본의 복어전문 요리사 중에는 일부러 아주 미량의 복어독을 발라 짜릿한
(혀끝이 살짝 굳어질 정도로 아찔한) 맛을 느낄 수 있게끔 한다는 말이 있지만 정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정말 그런다면, 맛을 위해 죽음을 불사하는 묘한 사람들이라 할까..
(참고, 양식 복어는 독이 없슴다. 먹이에서 독을 축적하는데 독이 있는 먹이를 안 주기 때문으로 압니다)
전라도 하면 맛있는 음식이 많고 즐기는 사람 또한 많은 고장으로 알려져 있지요.
어떤 사람이 복어 요리를 먹다가 죽어가길래, 쯧쯔 왜 그렇게 목숨을 걸고 그런 걸 드시우 하고 물으니
죽어가며 답하길 "만낭게..."하더랍니다.
또 복어요리를 무섭게 좋아하고 무섭게 내 놓는 일본의 풍습 중엔(지금도 그따위로 내 놓는지 모르겠지만),
복어 요리를 먹는 손님의 앞에 요리사도 무릎을 꿇고 칼을 준비하여 놓고 앉아 있다가
자신의 요리를 먹고 손님이 쓰러지면 자신도 장렬하게 할복을 한다고 합니다.
진짜로 할복하는 지 몰라도 그들이 그정도로 자부심 있는 요리라는 표현을 그리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들은 그게 멋있는 지 몰라도,
비장하거나 절도가 있는 게 전혀 아닌
먹을 것 갖고 GR옆차기를 하고 있다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살벌한-일본답다는 느낌이 듭니다.
혹 그거 압니까?
그렇게 영화 소재로 닳고 닳도록 쓰이다가 이젠 우리 나라 영화 조차 소재로 써 먹는,
지금은 더러 아이들이 그게 진짜로 있는 질병이거나 괴물 쯤으로 생각하는 '좀비'가,
드라큘라 이상으로 전혀 엉뚱한 서양(유럽)사람들의 착각과 편견의 산물이란 사실을?
에전에 '부두'라고 하는 아프리카의 어느 작은 지역 부족의 전통 풍습을,
유럽사람들(프랑스 사람들이겠지요 그 지역이 프랑스 식민지였던 걸로 아는데)이 착각을 하고 지들 식으로 부두라는 종교의식으로
죽은 사람을 살려 노에로 써먹거나 주술을 부려 사람을 죽엿다 살린 후 명령에 무조건 따르게 하는
못된 흑마술 정도로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두 의식은 복어 독 등을 사용하여 사람을 가사 상태로 만든 후 몇 시간 또는 1-2일에 걸쳐 죽은 듯이 있다가 다시 되살아나는, 그 마을의 주술사가 하는 치료 행위인데, 그걸 본 유럽인들이 착각을 한 거라 합니다.
주술사가 오랜 경험으로 죽지 않을 만큼 아주 극미량의 치명적인 독을 사용하여 가사상태에 빠지게 하는 거랍니다.
겉 보기엔 정말 죽은 듯 보이는데 사실은 희안하게도 심장이 매우 느리게 뛰고 호흡도 매누 늦게 이루어진다네요.
이런 특이한 반응을 이용하여 어느 성이나 범죄조직에 갇혔다가 죽은 걸로 위장해서 탈출하는 장면이 영화에 몇 번 쓰인 걸로 기억합니다.
좌우간 이런 행위를 잘못 보고 그들이 되살아난 움직이는 시체를 '좀비'라 불렀던 걸로 압니다.
그 좀비가 상상에 상상을 더하고 영화로 거듭난데다가 각 국이 영화 소재로 써먹다 보니 지금의 진화된 각종 좀비가 된 거지요.
최근 우리 나라에서조차 몇 가지 좀비 영화가 나왔는데,
외국에서 이 영화를 보고 생각 외의 호평을 얻었다고 하네요. 이유인 즉슨,
우리 나라 사람들이 비보잉 등을 잘 해선가, 브레이크 덴스나 비보잉을 하는 듯한
사람일 수 없는 기괴한 동작을 하는 좀비를 연기해낸 장면이 영화 속에 있어서였다네요.
팔이 뒤로 꺾인 채로 줄로 끌어 당긴 듯 벌떡 일어나 그 대로 달려 오거나 엉키고 섥힌 채로 기어오는 장면 등
기겁할 만한 그 장면이 CG인 줄 알앗더니 연기여서 더 놀랐다나요?
하여간
있지도 않은 좀비를 만들어 낸
복어독이었습니다.
아참, 보톡스 주사도 극미량의 복어독이라 하더군요. 맞나?
잘 풀었습니다 =^.^=
보톡스에 대한 사항은 정정합니다.
보톡스는 보톨리눔이라는 세균이 만드는 독소입니다!